• ▲ 영남대에서 출판한 교재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원자력공학과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뉴데일리
    ▲ 영남대에서 출판한 교재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원자력공학과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뉴데일리

    영남대(총장 노석균) 발간 도서가 외국 대학의 전공 교재로 활용된다.

    영남대 출판부가 지난 7월 발간한 ‘기초 원자력계통’(김재근 저)의 영문 번역판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원자력공학과 교재로 사용된다.

    최근 (사)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는 ‘기초 원자력계통’을  ‘System Engineering of Nuclear Power Plant’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것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 표준원전 수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공학의 기초’ 개념과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개념을 접목시켜 원자력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를 미리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처음 원자력발전소를 접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및 실무자들이 원자력발전소의 1차와 2차 계통을 포함한 전 계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된 원자력발전소 계통에 관한 종합교재로 평가된다.

    약 250여개의 원전 관련 기본 용어 해설을 포함해 그림과 표를 적절히 사용하는 등 학습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저자인 김재근(66) 교수는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원자력발전소 계통 설계 전문가다. 김 교수는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주)에서 약 30여 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영남대에서 기계공학부 원자력연계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