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양건위 대표가 연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양건위 대표 내외, 남성희 총장, 치기공과 이화식 교수)ⓒ대구보건대 제공
    ▲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양건위 대표가 연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양건위 대표 내외, 남성희 총장, 치기공과 이화식 교수)ⓒ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치기공과가 중국에  치과기공기술을 전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치과기공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이 대학교 글로벌덴탈교육센터는 지난 14일 대학 총장실에서 중국 북경위가화치과기재회사(北京伟嘉华牙科器材有限公司)와 단기 치과기공 연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성희 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장기환 산학협력단장, 김정숙 글로벌덴탈교육센터장, 이화식 치기공과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위가화치과기재회사에서는 양건위(杨健伟) 대표와 (주)저스트 권태룡 대표, 김원길 영업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체결 후 양건위 대표 일행은 대학 치기공과, 치위생과 및 글로벌덴탈교육센터를 방문하고 대학 시설과 연수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중국 북경에 위치한 위가화치과기재회사는 중국 전체 치과기공소의 60%인 600개 이상과 거래하는 대형 치과기재상이다.

    하지만 중국에는 현재 치과기공에 대한 정규적인 교육기관이 없는 상태로 이들은 치과기공소 기술 향상을 원해 이같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한국의 치기공기자재 수출회사인 (주)저스트에서 대구보건대학교를 소개했고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선 11월부터 1주일간 단기교육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가화치과기재회사가 자신들이 거래하는 치과기공소의 직원 25명을 선발하면 모든 교육은 대구보건대학교가 맡는다. 초기에는 분기마다 1주일씩 교육하고 이후에는 모집인원과 연수기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글로벌덴탈교육센터 김정숙(여·치기공과교수)센터장은“중국은 한국에서 교육받은 치과기공 기술자를 매우 선호 한다”며“처음에는 적은 인원이지만 중국에 치과기공기술을 전수하다 보면 그 수가 늘어나고 결국 한국 치과기공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