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가 대구 수성구와 경산시 주민들을 위한 주민행복 콘서트를 열었다. ⓒ대구한의대 제공
    ▲ 대구한의대가 대구 수성구와 경산시 주민들을 위한 주민행복 콘서트를 열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신선한 가을바람과 어우러질 주민행복콘서트를 지난 14일 기린체육관에서 수경(壽慶)지역(대구 수성구, 경산시) 주민과 학생 및 교직원 500여명을 초청해 합창단 콘서트를 가졌다.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하는 코로 일루스트라도(Koro Ilustrado) 필리핀 합창단과 즈보니싸(Zvonitsa) 러시아 합창단을 초청해 수경지역 주민들과 학생, 교직원들에게 수준 높은 글로벌 음악회 관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시혜 확대를 통한 행복지수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코로 일루스트라도 남성합창단이 Happy Together 외 7곡을, 즈보니싸 합창단은 Yes we None White Day 외 8곡을 합창했으며, 특히 외국 합창단들은 콘서트에 앞서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에서 한복 및 다도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코로 일루스트라도 남성합창단은 2007년에 필리핀 마카티를 기반으로 대학·교회·지역합창단 및 교구 성가대 등에서 풍부한 합창 경력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돼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즈보니싸 합창단은 1955년에 창단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합창단으로 6세부터 20세까지 청소년 60명으로 구성돼있고, 매년 러시아에서 50회 이상의 콘서트와 중국, 일본 등 국제 공연에 참가하는 등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의대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북오페라단 공연,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시민행복콘서트, 시 낭송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