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대진 의장(왼쪽 첫번째)와 이동희 의장(왼쪽 세번째) 등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들이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대구시의회 제공
    ▲ 장대진 의장(왼쪽 첫번째)와 이동희 의장(왼쪽 세번째) 등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들이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대구시의회 제공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등 영호남 4개 시·도의회의장이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 폐회 후 별도로 만나, 영·호남 상생발전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들은 양 지역의 주요 공동현안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영호남을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11월말 역사적 확장·개통을 계기로 영호남 4개 자치단체가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동서화합을 더욱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됐다.

    또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점점 확장되고 있는 수도권 패권주의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에 맞서기 위해서 영호남 4개 자치단체가 공동대응에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들 의장은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경북도까지 아우를 수 있는 2+2를 통한 4개 자치단체로 확대협력해 나갈 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동희, 장대진 의장은 “동서화합을 위해 88올림픽고속도로를 ‘달빛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고속도로 명칭변경을 포함한 영호남의 주요 공동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면서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사업과 협력과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4개 시·도의회사무처에 TF팀을 각각 구성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실무선에서 논의하여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