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26일 중국의 유서깊은 고도인 샤오싱시와 협정을 체결하고 폭넓은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26일 시청에서 열린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쉬밍광(徐明光) 샤오싱시 부시장과의 협정체결 모습.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26일 중국의 유서깊은 고도인 샤오싱시와 협정을 체결하고 폭넓은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26일 시청에서 열린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쉬밍광(徐明光) 샤오싱시 부시장과의 협정체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중국의 섬유·방직 산업의 중심지로 유서깊은 도시인 중국 샤오싱시(市)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6일 쉬밍광(徐明光) 중국 절강성 샤오싱시 부시장을 포함한 46명이 25~27일 대구를 찾아 우호협력도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04년 11월 경제·관광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해 물꼬를 텄고 최근 교류에 활기를 띄기 시작한 양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한 것.

    이번 협정 체결로 양 시는 샤오싱시의 장점인 섬유·방직 분야 교류와 함께 대구의 강점인 기계, 환경,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기업진출 기회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양 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적 교류관계를 지속하고, 경제적 측면에서 상호간의 강점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1,400만 인구의 사천성 청두시와의 자매도시 체결과 대구시 관광홍보(의료관광 포함)를 위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20여 명이 다음달 9일 청두시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