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7일 스위스 취리히 주의회 전 의장의 내방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시의회 제공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7일 스위스 취리히 주의회 전 의장의 내방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시의회 제공

    스위스 취리히 주의회 전 의장이 대구시의회를 찾았다.

    취리히 전 의장은 27일 시의회 배지숙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젊은 층 인구유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취리히 주의회 의장의 시의회 방문은 지난 3월, 기획행정위원회의 지방분권 선진국가인 스위스 방문에 대한 취리히 주의회의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달 간담회에서는 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수도권으로의 젊은층 인구 유출에 대한 스위스의 사례를 듣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요나 주의회 의장은 “스위스의 경우 지방분권을 통해 관광, 금융 등 권역별로 특성화된 경제구조를 갖추어 젊은층의 대도시 유입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대구시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의료산업을 잘 활용하면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숙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권형 자치의 실현이 반드시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진정한 지방분권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