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지난해 지방세 체납율 징수율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시·도별 지방세 체납 징수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체납액 징수율 56.9%로 전국 17개(평균 25.5%) 시․도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배경에는 그동안 대구시에서 창의적인 징수기법 발굴을 통해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2014년에 체납액 326억 원을 징수, 징수율 56.9%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게 된 것.

    특히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고안한 구․군간 징수촉탁제 도입과 부도난 체납자의 사업권 제한, 허위 가등기 등 숨은 채권 발굴 활동은 같은 해 행정자치부 체납징수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에도 부도난 체납법인의 주주 재산, 미등기 고액전세금, 신탁수익금 발굴 등 선도적인 징수기법을 활용해 조세 회피로 이월된 장기 체납액 554억 원 중 전년대비 27억 원 증가한 255억 원을 징수해 9월 현재 46.0%의 징수율로 전국(평균 20.2%) 선두자리를 유지중이다.

    대구시 강한희 세정담당관은 “성실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제고와 지방재원 확보를 위해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