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오전 11시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1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 3일 오전 11시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1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학과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인간생명의 고귀함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3일 오전 11시부터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제1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포함한 내외부인사와 학부모, 선배간호사,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실습 전, 예비간호사로서 자세와 마음을 바로하고 인류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각오를 다지는 성스러운 의식행위다.

    선서식에 참석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00명은 촛불을 이어 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기리며 인간생명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남성희 총장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으로 간호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간호 분야의 큰 별이 될 재목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서를 한 2학년 한현정(20·여)씨는 “오늘 선서를 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병자와 소외된 자들에게 밝은 빛이 되고 일생동안 의롭게 간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