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 공동설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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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장현 광주시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국회에서 만나 내년 국비확보를 이한 공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활짝 웃고 있다.ⓒ대구시 제공
    ▲ 윤장현 광주시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국회에서 만나 내년 국비확보를 이한 공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활짝 웃고 있다.ⓒ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양 도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손잡고 국회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 대구와 광주의 주요 사업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두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새누리당, 경남 진주시 을)과 새누리당 김성태 간사(서울 강서구 을),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간사(경기 오산시) 등 예결위원들을 만나 대구시와 광주시의 협력 사업인 △초광역연계 3D 융합산업 육성(450억 원) △연구개발특구 기술지원화 사업(200억 원) 등 2개 사업은 물론, 양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상호 국비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대구시 주요 건의사업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1,035억 원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 500억 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168억 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 1,835억 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289억 원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01억 원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 155억 원 등 7개 사업 등이다.

    특히 두 시장은 SOC 사업 등 일부 국비사업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동 설명을 통해 양 지역 현안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의 국비 예산은 광주가, 광주의 예산은 대구가 각각 설명하고 도와주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영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서로서로 상대 지역 예산 확보에 신경을 쓰고 도와주면 큰 힘이 되어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