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세네갈 등과 유엔에서 큰 관심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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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7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가 지난 10년간 많은 노력을 펼쳤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7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가 지난 10년간 많은 노력을 펼쳤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경북도가 추진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이 정부에서 추진중인 세계화사업의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현기(49)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정책토론회에 참석, “정부가 경북이 추진하는 경북형 새마을운동 사업을 세계화사업의 모델로 삼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북은 지난 10년 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위해 아프리카 등 어려운 지역에 새마을 지도자를 보내는 등 현장에서 땀 흘리며 새마을정신을 심어오는 등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왔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정치적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꼭 필요한 지역에 가서 성공사례를 만들어준 것이지 정치적으로 하는 개념은 아니다”면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두고 경제적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르완다, 세네갈 등에서 성공사례가 생겼고 그들 나라에서 새마을 운동 마을 조성 등에 대한 요청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또 이날 토론회에서 오는 2월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으로 인해 상생이 흔들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부임한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그는 “대구경북의 상생은 신도청시대를 맞아 발전의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도청이전은 국토중심축을 새로 만들어간다는 것으로 대구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12일 영덕 천지원전과 관련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그는 “주민투표는 법상 무효”라고 전제하고 “어쨌든 투표결과 97%가 나온 것은 반대의사가 있는 것은 확실하고 경북은 충분히 안전과 주민복지가 보장된 원전을 만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갈등과 관련해서는 “투표가 끝났으니 주민갈등 없어야 되고 화합해야 된다”면서 “이제는 주민갈등을 치유하고 경북도는 정부는 약속한 사항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요구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