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대구 월광수변공원 인근에서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대구 월광수변공원 인근에서 20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대구 달서을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의 출마로 달서을은 현 국회의원인 초선의 윤재옥 의원과 맞대결이 불가피하게 됐고 경찰출신의 두사람간 치열한 공천경합이 예상된다.

    그는 이날 선언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잘 알고 지역에 애정과 애착이 있는 사람이,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저는 달서구 월배에서 태어나 월배초, 달성중, 경대사대부고, 영남대를 나온 경상도 ‘싸나이’로서 달서구를 발전시킬 능력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청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과 정통보수 정권의 탄생, 낙후된 대구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냐야 한다는 절박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날이 활기를 잃어가는 제 고향인 달서구와 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경찰청장 재임시절 있었던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으로 2년간 재판을 끌어오다 무죄로 판명된 점을 거론하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맞서 단호히 맞섰고 정치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당당한 처신으로 공권력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