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영삼 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전문위원이 90일 대구 북구 칠곡향교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북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 조영삼 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전문위원이 90일 대구 북구 칠곡향교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북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조영삼(47) 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전문위원이 9일 대구 북구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전문위원은 이날 대구 북구 칠곡향교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젊은 정치, 토박이 정치’를 제일성으로 꺼내들었다.

    그는 “칠곡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칠곡에 뼈를 묻을 저는 강북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시대를 맞아 강북은 대구를 대표하는 부도심으로 거듭 나고 있는데 이제 대구 혁신의 주인으로 자리 잡을 때이며 아울러 강북의 낡은 정치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강북에 법과 원칙, 도덕성과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47세의 젊고 참신한 토박이 저 조영삼이 이번 국회의원 북구을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더 이상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삶이 정치권력에 좌우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이를 바로잡고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주인의 자리를 돌려줄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상대 경쟁자인 북구을 현역의원인 서상기 의원과 주성영 전 의원을 상대로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그는 서상기 의원을 두고 “나이가 71세이고 국회의원을 한 번 더하면 나이가 75세가 되는데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후보”라고 했고 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동구갑에서 재선 의원하다 이곳으로 지역구를 옮긴 후보로 북구을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 스스로가 우리 지역의 일꾼을 선택해야 하고, 탈권위주의적인 젊은 정치로 강북에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할 때”라며 젊고 혁신적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