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주) 멤브레인(분리막) 공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9일 롯데케미칼(주) 허수영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이 10일 오전 11시 30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체결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케미칼(주)은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첨병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나서고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내 멤브레인 제조공장 건립부지를 제공하는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을 상호 약속한다.

    롯데케미칼(주)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내 32,261㎡ 부지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공사는 2016년 7월 착공하고 2017년 7월에 준공,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유치로 당장 12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롯데케미칼(주)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한 1호 대기업으로,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대구시는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 동안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물포럼 개최, 선진 물중심 도시들과의 교류 등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면서 “앞으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거대 물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거점이 되도록, 정부기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미래성장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