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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6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 'Smart City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시 현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6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 'Smart City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시 현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승수(50)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과 관련, “빠른 시일 내 시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들어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16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정책토론회에 참석,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질문에 “현재 정부에서 이를 두고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창조경제센터 개발, 복합 행정타운 옮기는 방안, 법원·검찰청 옮기는 방안 등 여러 안이 검토되고 있다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공감대가 뭔지를 살피고 대구시도 시민이 가장 동의하는 방향으로 발전방안을 제시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 안 중에서 창조경제센터 조성과 복합 행정타운 조성이 유력한 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도청이전터가 공공용지이고 법에 의해 정부가 매입하도록 돼 있어 정부가 급할 것이 없어 단시일 내 추진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이에 내년도에 임시로 대구시 별관을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데 빠른 시일 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또 이날 토론회에서 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물 산업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도와의 윈윈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의 물 산업 클러스터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내년부터 시작되는데 물 산업 관련해 경북에도 기업이 있는데 결국 대구와 경북이 연계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산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틀이 현재 잡힌 상황이 아닌데 물 산업 클러스터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두고서는 경북과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국가차원의 지원과 자금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인데 그런 면에서 대구경북의 실리를 키우는 쪽으로 경북과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