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자동차등록대수가 작년 말 기준 11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2014년 말 대비 증가량 33,697대 중 수입차의 증가량이 16,188대로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차량등록대수는 2012년 9월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15년 말 기준으로 1,106,002대(승용 902,932, 승합 37,483, 화물 163,241, 특수 2,346)를 기록했으며, 2014년 말 대비 33,697대(3.1%)가 증가했다. 이는 인구 2.2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전국자동차 등록대수 20,989,885대 중 대구의 등록대수는 1,106,002대로 5.3%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3%(871,930대)가 증가했으나,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33,697대)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입차는 2015년 말 현재 100,231대로 전체 차량 중 9.1%의 비율이며, 지난해 전체 차량 증가량(33,697대)의 48%(16,188대)를 차지했다. 이런 수치는 시민들의 수입차 선호 등으로 인해 2014년 말에 비해 19.3%(16,188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났다. 외제차의 제조사별 등록현황은 비엠더블유코리아(20,545대, 20.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18,010대, 18.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17,425대, 17.4%)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이수동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올해에도 원유가 인하와 자가용 보유 증가 추세 지속으로 인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