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대가 지역 고교생을 상대로 ‘KNU 오픈캠퍼스’를 실시해 학생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의 실습장면.ⓒ경북대 제공
    ▲ 경북대가 지역 고교생을 상대로 ‘KNU 오픈캠퍼스’를 실시해 학생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의 실습장면.ⓒ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가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행사를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대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진로 및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대구, 경북, 울산, 경남 지역 고등학교 총 4천여명을 대상으로 ‘KNU 오픈캠퍼스’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2천명이 늘어난 4천명으로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해 시행중에 있다.

    총 15개 단과대학 50개 학과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해하던 전공 학문의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학과 교수의 특강과 실험·실습, 재학생과의 대화 등 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전공 체험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 2학년 백지영 양은 “평소 치의학계열에 관심이 있었으나 막연하기만 했는데 이번 체험을 하면서 꿈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직접 치아모형을 만들어보고, 치의학과 관련된 기계에 대해 알아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이러한 학과체험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유철 경북대 입학본부장은 “고등학생들이 성적으로만 진로를 정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적성에 대해 알아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KNU 오픈캠퍼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면서 “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