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신뢰 회복을 위한 대 국민선언문'을 발표하고 정치혁신을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당선시 세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했다.ⓒ배영식 후보 제공
    ▲ 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신뢰 회복을 위한 대 국민선언문'을 발표하고 정치혁신을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당선시 세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했다.ⓒ배영식 후보 제공

    제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배영식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신뢰 회복을 위한 대 국민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시 임기 동안 받을 세비 전액을 조건 없이 기부하고 자신의 공약을 기한 내 실천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배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야당 국회의원들이 북한이 발사한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라 주장하고 개성공단 가동 중지에 대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며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가안보를 앞에 두고 국익보다 정파의 이익을 앞세우는 이러한 행태의 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야당의 안보관에 대해 정면 비판했다.

    그는 또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특권만을 누리고자 하는 정치행태에 많은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거듭된 호소에도 불구하고 민생은 외면한 체 계파투쟁에만 몰두한 정치권은 과연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스스로 성찰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혁신을 주장했다.

    특히 배 후보는 “인생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순간을 앞두고 그 동안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고마움을 만분의 일이나마 갚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임기동안 받을 국회의원 세비 전액을 청년일자리 대책 기금인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고, 임기 3년내 대구 국비예산 5조원 시대의 기반을 닦지 못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