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20%감점 적용시 홍지만vs곽대훈 극도로 혼전

▣지지도

대구 달서갑 새누리당 경선구도가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서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홍지만 현 국회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지만 새누리당 경선룰에 따른 20% 감점 적용시, 곽 전 청장과 홍 의원 지지도 격차는 극히 미미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2일 뉴데일리 대구경북과 경북일보, 티브로드 대구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대표 이근성)에 의뢰, 달서구갑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941명(95%신뢰수준 표본오차 ± 3.2%)을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방식 조사결과, 곽 전 청장 36.5%, 홍 의원 28.3%로 곽 전 청장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8.2%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 12.6%, 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 8.6%, 이영근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노동분과 부위원장 2.3%순이었다. 이어 부동층은 1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객관적 수치로는 곽 전 청장이 홍 의원을 8%p 이상 리드했지만, 20% 감점 적용시 곽 전 청장의 지지는 29.2%로 떨어져 두 사람간 지지도 격차는 0.9%로 줄어들어 경선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새누리당이 경선과정에서 당헌·당규 상 규정된  당원 여론조사를 도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책임당원 확보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홍 의원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정당지지층 후보지지 분석

게다가 11.8%에 달하는 부동층도 향후 경선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홍 의원과 곽 전 청장의 지지가 이같이 극히 미미해 이들 부동층 표심추가 어디로 기우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5명 새누리당 후보 중 1차 경선 컷오프 대상 후보가 나올 경우 이들 지지 표심이 어느 후보로 쏠리냐도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명 후보가운데 새누리당을 지지한 지지층 분석에서는 홍지만 33.4%, 곽대훈 36.9%로 곽 전 청장이 다소 앞섰다. 박영석 후보는 12.1%, 송종호 후보 8.9%, 이영근 후보 2.4%였다.

새누리을 제외한 야당 지지자 분석에서 곽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44.5%를 얻어 홍지만 6.9%보다 월등히 높았고 국민의 당 지지자 중에서도 곽 전 청장은 32.9%를 획득 16.1%를 얻은 홍 의원을 따돌려 야당 지지층에서 곽 전 청장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후보 선택기준

후보선택시 기준을 묻는 질문에 달서갑 유권자들은 ‘후보 정치적 역량과 배경’이라는 답변이 37.8%, 소속 정당 23.3%, 정책 공약 22.7%로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배경을 최고 우선순위로 꼽았다.

▣선호하는 새누리당 공천후보 방식

특히 새누리당 후보공천 방식에 대해 달서갑 지역민은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한 공천’ 62.0%, ‘대통령을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을 전략공천’ 33.0%로 나타나 공정한 국민경선 방식을 더욱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5.0%였다.

☞조사개요

표본수, 표본오차  ▷달서구(갑) 만19세이상 성인남녀 941명/95% ± 3.2%
조사방법  ▷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표집방법  ▷지역/성/연령별 할당후 유선 RDD방식 표집
오차 보정방법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 분석 (2015. 11월 주민등록통계 기준)
응답율  ▷2.1%
조사기간  ▷2016년 2월 22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