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열린 '영호남 농생명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이 24일 경북대에서 열렸다.ⓒ경북대 제공
    ▲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열린 '영호남 농생명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이 24일 경북대에서 열렸다.ⓒ경북대 제공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영호남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발전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대학교 농산물품질·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김장억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명과학부)는 (사)한국응용생명화학회 영남지회와 공동으로 24일 경북대 정보전산원 인재관에서 ‘영호남 농생명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을 기념‧축하하는 달빛 학술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대구경북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대학교수, 농업관련 전문공무원, 농생명 산업 분야 기업체, 농생명 분야 연구원 및 학·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영호남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장억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와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김준한 대경연구원 원장이 ‘글로벌 경제동향과 이슈’에 대해, 장덕기 박사(광주전남연구원)가 ‘전남 농업 6차 산업 현황 및 시행 방안’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하고, 경북대 김태균 교수와 서정해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전남대 심재한 교수가 ‘그린 케미스트리:깨끗한 미래를 위한 과학적인 시도’, 경상대 김진효 교수가 ‘국내농산물에서 POPs 잔류위해성’, 경북대 김원찬 교수가 ‘대사 특이적 공학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생산 효율성 증대’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장억 소장은 “광주와 대구 간 4차선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진 영호남 농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학적, 토양학적, 문화적 측면에서 서로 상이하게 구축되어온 양 지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상호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