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규하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제공
    ▲ 류규하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원(건설교통위원회·중구)은 25일 열리는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 시내버스 감차 원점 재검토를을 촉구할 계획이다.

    류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지난 해 8월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감차의 원상복귀 등 시내버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선개편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  “혁신도시와 이시아폴리스가 조성이 완료되는 등 시내버스가 공급되어야 할 면적은 크게 증가했지만, 노선개편 과정에서 시내버스를 감축하는 등 서비스는 오히려  축소되면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정책이 크게 후퇴했다”며 정책과 거꾸로 가는 행정을 지적했다.

    류 의원은 “대구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대중교통체계에 맞도록 조정해서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제고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개편의 면면을 살펴보면, 결국 시내버스 감차에 방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시가 주장하는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정책은 개편이후 버스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방향성을 잃게 됐다”면서 “단편적인 수치적 계산에 매몰된 감차를 원상복귀하고, 필요하다면 더 증차를 해서라도, 이용편의가 크게 떨어진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체계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