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 캠프가 허위사실 유포를 했다며 2일 김문수 후보 측 관계자들을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부겸 후보 캠프는 이날 김부겸 후보가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을 때 간첩 이선실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혐의는 기소조차 안 됐는데 간첩 이선실로부터 500만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썼다는 내용 등과 함께 김문수 예비후보 캠프 측 인사들이 단체 SNS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후보 측은 고발장에서 “이들이 과거 신문보도 내용 가운데 사실과 사실 아닌 것을 교묘하게 엮어 마치 전체가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 측은 이런 김부겸 후보 주장에 대해 “김부겸 후보측이 우리 캠프관계자가 조직적으로 김부겸 후보를 음해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관계기관에 고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러한 김부겸 후보 측의 주장자체가 허위사실”이라며 “김문수 후보 캠프는 김부겸 후보를 음해하는 어떠한 허위사실도 언급한바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