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11시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조사옥 주임(앞줄 가운데 왼쪽)과 대구보건대 남성희(앞줄 가운데 오른쪽) 총장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방문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 10일 오전11시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조사옥 주임(앞줄 가운데 왼쪽)과 대구보건대 남성희(앞줄 가운데 오른쪽) 총장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방문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 등 중국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10일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를 방문했다.

    이날 조사옥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외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남성희 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장기환 산학협력단장 등 20명의 대학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칭다오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산업단지 내 대구보건대의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 등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현판식을 열었다.

    장상문 대외부총장(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현지 6개 도시(칭따오, 상해, 시안, 베이징, 하얼빈, 장춘)를 대상으로 치과의료기술, 우수기공업체의 현황과 환경을 분석해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에서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설립의 성공적인 조성과 활용법에 대해 제안했다.

    이날 장 부총장은 “중국 인민들의 보건의식이 현재 급향상 되고 있고, 현지의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받아 대구보건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양국이 보건인력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수익증대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옥 관리위원회 주임은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거의 한국보다 2배가 더 비싸다”면서 “현지에서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대구보건대와 협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