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부겸 후보가 수성구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후보 측 제공
    ▲ 김부겸 후보가 수성구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후보 측 제공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는 지난 17일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수성구 범어동·황금동 일대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를 펼쳤다.

    김 후보는 대구 고령인구 비율이 7대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지만,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7% 낮은 24.3%에 그치고 있다는 현실을 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시대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OECD 최저 수준의 복지로 빈곤에 직접 노출돼 있는 심각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소득지원과 관련,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시 소득·재산 항목에서 현행 기초연금수령액 항목을 제외토록 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 대한 차등 없는 기초연금 20만원 지급’을 추진도 약속했다.

    이외에 김 후보는 70대 이상 고령층 건강관리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르신 주치의 제도’ 운영을 밝혔다.

    이는 독거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을 위한 방문 검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7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틀니·임플란트 시술 본인 부담금을 현행 50%에서 30%로 완화하는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