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내 행복주택 입주민 임대보증금 70% 이상, 연이율 2%대 저리 대출
  •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NH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가 행복주택 입주민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LH 대구경북본부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NH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가 행복주택 입주민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LH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와 NH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본부장 서상출)가 행복주택 입주민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8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행복주택 입주민의 임대보증금 금융지원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정부 3.0시대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서비스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을 이날 협약에서 대구지역내 행복주택 공급계획, 조건 및 추진일정, 은행상품 현황 및 이용조건에 대한 상호 정보 교류, LH 행복주택 및 NH입주자금 대출에 대한 홍보, 임대보증금 70%이상, 년이율 2%대 저리 대출에 관한 내용 등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LH 행복주택 입주자들은 임대보증금에 대한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현재 경산지역 대학교의 원룸시세는 약 월3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학생의 경우 시세대비 약 1/3 수준의 임대료로 젊은층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편리한 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익수 본부장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이 행복주택에 목돈 마련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주거복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청년층에게 생애주기 변화에 맞춘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월말 대구혁신 A-3BL 행복주택을 공급공고하며, 4월 21일부터 5일간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모집호수는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21㎡ 640세대(대학생, 사회초년생), 26㎡ 76세대(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 36㎡ 372세대(신혼부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사회초년생 전용 21㎡(640호) 세대에는 책상, 책장, 냉장고, 수납장, 옷장 등 빌트인 가구가 설치되며, 주민편의시설인 커뮤니티동과 게스트하우스도 별도 설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