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의원, '친박' 김재원 눌러 이변 연출
  •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

    19일 오후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경선지역 여론발표를 갖고 대구 4곳, 경북 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관심이 모아진 대구 동구을 유승민 의원에 대한 발표는 또다시 미뤄졌다.

    우선 대구에서는 곽상도(중·남구), 곽대훈(달서갑), 윤재옥(달서을), 조원진(달서병)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이겨 후보로 확정됐다.

    대구 북구갑에서는 진박인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탈락한 가운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정태옥 후보와 이명규 전 의원이 결선 투표로 최종후보를 가리게 됐다.

    경북은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재선의 친박인 김재원 의원을 누르고 김종태 의원이 확정돼 이변을 연출했다. 울진·영양·영덕·봉화 역시 재선의 강석호 의원이 친박인 전광삼 후보를 눌렀다, 이어 이만희(영천·청도), 김석기(경주) 예비후보가 공천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이날 경선결과 발표로 4선 도전에 나섰던 친박계 정희수(영천·청도) 의원과 3선 도전에 나섰던 정수성(경주)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장윤석(영주·문경·예천) 의원도 1차 여론조사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영주·문경·예천지역은 이한성 의원과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대구 5곳

     중남구-곽상도
     달서갑-곽대훈
     달서을-윤재옥
     달서병-조원진
     북구갑-(결선)이명규·정태옥

    ◇경북 5곳

     경주-김석기
     영천·청도-이만희
     상주·군위·의성·청송-김종태
     영양·영덕·봉화·울진-강석호
     영주·문경·예천-(결선)이한성·최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