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윤상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오른쪽)가 지난 18일 경북대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찾아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대 제공
    ▲ 김윤상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오른쪽)가 지난 18일 경북대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찾아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대 제공

    김윤상 경북대 행정학부 석좌교수가 제자 사랑 실천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경북대에 전달했다.

    김윤상 석좌교수는 지난 18일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찾아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면서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대는 출연된 발전기금은 ‘행정학과 오송장학기금’으로 적립돼 행정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5천만원을 오송장학금으로 출연했으며, 이번 기탁금을 포함하면 총 6천만원을 오송장학금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행정학과 오송장학기금’은 2004년 이영조 명예교수가 퇴임 시 쾌척한 6천만원을 시작으로 행정학부 동문들이 주축이 돼 조성된 장학기금이다. 현재 2억 7천만원이 조성돼 있고 2015년까지 우수신입생, 행정고시 1차 합격자 등 약 87명의 행정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 교수는 “오송장학금은 우수한 신입생 유치와 제자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교수와 동문들의 이런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1년 설립된 경북대 행정학부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입법고시, 외무고시 등 각종 고등고시에서 총 107명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행정 관료 산실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