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무소속 연대 3인인 류성걸(왼쪽), 유승민(중간), 권은희 후보가 3일 류성걸 후보 사무실에서 ‘금호강 성장벨트에서 대구의 미래를 묻다’ 주제로 공약발표회를 갖고 있다.ⓒ류성걸 후보 측 제공
    ▲ 대구 무소속 연대 3인인 류성걸(왼쪽), 유승민(중간), 권은희 후보가 3일 류성걸 후보 사무실에서 ‘금호강 성장벨트에서 대구의 미래를 묻다’ 주제로 공약발표회를 갖고 있다.ⓒ류성걸 후보 측 제공

    대구 무소속 3인인 유승민(동구을), 류성걸(동구갑), 권은희(북구갑) 후보는 3일 오후 2시 동구 류성걸 후보 사무실에서 ‘금호강 성장벨트에서 대구의 미래를 묻다’ 주제로 공통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이들 3인의 연대가 정책연대까지 확대되는 성격으로 무소속 연대 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이날 3명 후보는 ‘금호강 성장벨트’를 통해 ‘대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힘 있는 4선 정치인과 예산 전문가, 그리고 ICT·첨단산업 전문가가 20대 국회에서 대구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류성걸 후보가 먼저 금호강 성장벨트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발표를 했고 이어 주요 공통공약 사항인 1호선, 엑스코선 도시철도 건설, 이시아폴리스 – 유통단지 도로 등 대구 동·북부를 아우르는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검단-동촌-방촌-반야월을 잇는 복합레저문화공간 조성을 핵심으로 검단지구는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신암·동촌1지구는 도심형 스포츠 레저타운, 율하·동촌2지구는 K2이전터에 대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휴노믹시티’ 조성 등 ‘금호강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공약도 발표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는 당에 들어오기 전에 평생 경제를 공부하던 사람이고 류성걸 의원도 평생 경제쪽으로 정부에서 일을 하고 국회에서도 경제쪽 일을 많이 했다”면서 “권은희 의원도 IT분야 현장에서 실물경제를 맡았다”며 경제통 후보임을 과시했다.

    유 후보는 이어 “만약 우리 3명 다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대구 경제를 위해서도 커다란 손실”이라면서 “대구의 동·북구가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회로 들어가 이들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