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 대상에 하지희(오른쪽)씨가 곽용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령군 제공
    ▲ 2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 대상에 하지희(오른쪽)씨가 곽용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령군 제공

    제2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 대상에 하지희(29)씨가 선정됐다.

    고령군은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2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하 씨가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것으로 지난 1~2일까지 양일간 246팀 26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가야금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고령군에서 지난 12월 군립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한 이래 개최되는 첫 대회로 지난 해보다 참여자의 수가 25% 증가했다.

    또 올해부터 대가야문화누리로 장소를 옮기고 축제 일정과 대회를 분리함으로써 대회 시설과 운영이 더욱 초점을 맞춰 최고 대회가 됐다는 평가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환영사에서 “고령을 찾은 국악인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 대회를 계기로 모두가 가야금의 고장 고령의 홍보도우미가 되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