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개장 3일만에 4만2천여명이 찾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은 '문삿갓을 찾아라' 프로그램 모습.ⓒ문경시 제공
    ▲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개장 3일만에 4만2천여명이 찾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은 '문삿갓을 찾아라' 프로그램 모습.ⓒ문경시 제공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개장 3일 만에 4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문화관광부 5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오는 8일까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이야기'라는 주제로 도자기빚기, 흙속에 진주찾기, 지(地)놀이터, 발물레 빨리돌리기, 소원담은 장작던지기, 문삿갓을 찾아라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행사 중 지난해 도입한 QR 찻사발 장원급제는 특히 관광객의 눈길을 사라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QR 찻사발 장원급제는 축제장 10곳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고 그 안에 있는 문제를 푸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눔 찻사발이나 친환경 쌀, 오미자 김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처음 도입한 ‘문삿갓을 찾아라’는 이벤트 행사도 관광객의 시선을 잡고 있다. ‘문삿갓을 찾아라’는 축제장을 다니며 서로 다른 네 명의 삿갓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선물을 받는 이벤트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윤용호(48·대구)씨는 "예년과 달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며 “축제가 달라져도 확 달라져 축제장을 찾은 발걸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신록의 푸르름과 맑은 계곡, 정겨운 황톳길이 어우러진 5월의 문경새재는 그냥 찾아와도 좋지만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방문한다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