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지역 당선자 9명이 지난 13일 대구에서 남부권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부산의 유치경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선정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대구지역 당선자 9명이 지난 13일 대구에서 남부권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부산의 유치경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선정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남부권신공항 유치와 관련, 부산의 정치쟁점화 등에 우려를 표시하고 준수사항 합의를 촉구했다.

    지난 13일 대구의원 당선자 중 12명 중 9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영남권신공항 건설은 1,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위대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투명한 입지선정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5개 시도지사 단체장들은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2015년 1월 19일 입지선정은 중앙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일임하고 과도한 유치경쟁을 금지하는 아름다운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최근에 합의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부산지역의 동향과 관련해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지난 2015년 1월 19일 5개 시도지사 합의사항 준수와 부산지역의 합의파기 우려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나서 엄중 경고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영남권 5개시도 정치권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의 결과가 발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도 함께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