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디자인 어워드 인터내셔널 2016’시상식에서 ‘위너(WINNER)’선정의 영광을 안은 김다희, 한소라, 이지훈 학생(왼쪽부터).ⓒ
    ▲ ‘K-디자인 어워드 인터내셔널 2016’시상식에서 ‘위너(WINNER)’선정의 영광을 안은 김다희, 한소라, 이지훈 학생(왼쪽부터).ⓒ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K-디자인 어워드 인터내셔널 2016’시상식에서 ‘위너(WINNER)’선정의 영광을 거뒀다.

    지난 19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1,700여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는 산업공학부 한소라(27·산업경영공학전공 4년), 이지훈 학생(28·석사과정)의 수상작인 ‘빛나는 곰(Shiny Bear)’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LED 조명을 활용한 인형 디자인이다.

    어린이가 아끼는 인형을 쓰다듬고 안아주는 행동만으로 에너지가 저장되도록 해 잠들 때나 밤에 화장실을 갈 때 인형을 만지면 불이 켜지는 감성과 기능을 겸비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전지를 교체하지 않고 인형을 안아주고 쓰다듬는 행동만으로도 자가 충전이 가능하다.

    김다희 학생(22·산업경영공학전공 3년)의 작품 ‘자유로운 링 옷걸이(Free hoop hanger)’는 걸이 부분을 링으로 교체해 원하는 방향으로 옷을 걸 수 있도록 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옷걸이 어깨부분에 TPR 소재를 이용한 볼을 부착했다.

    한소라·이지훈 학생은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금오공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상을 받기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산업공학부 김선아, 조성주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다희 학생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체험하며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실시하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이 작품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산업공학부는 디자인공학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특허, 공모전, 상품화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