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전 시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 기대
  • ▲ 16일 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비안면 이장 협의회와 비안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16일 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비안면 이장 협의회와 비안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6일 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비안면 이장 협의회와 비안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는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 대상지로 의성군이 포함됨에 따라 통합이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행정기관의 현재까지 진행상황 및 전반적인 내용 설명, 유치 반대 위원회의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인인구 37%의 전국 최고의 노령 장수지역으로 전형적인 농업군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공항이전이 산업재편과 인구감소에 따른 당면 지역 현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강한 공항추진 의지를 갖고 있다.

    공항이 의성에 건설되면 인구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숙원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공항이전에 대해 소음피해 등 부정적 측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주민들 간에 갈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되면 이전후보지 선정과정과 이전부지 유치신청까지의 기간을 활용해 찬성과 반대 주민을 포함한 군민과의 소통기회를 가지면서 향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미래를 위해서는 대구통합공항유치가 절실한 실정이며, 공항유치를 위해서 군차원에서는 공항유치기획단을 설치하고, 민간차원에서는 공항유치위원회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유치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설득에도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