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중국의 사드보복조치로 인한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와 관련해 유관기관과 4일 오전 10시30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다.

    시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온·오프라인 한국 여행상품을 전면 판매 중단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 윤현 대구시 관광협회장을 비롯한 관광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피해 최소화 방안과 향후 대책이 논의된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장쑤성, 산둥성, 산시성 등 중국내 주요도시의 한국관광 전면금지를 확대할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대구시는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해외관광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지역관광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중 중국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54%이상(‘16년 302천명)으로 중국은 우리 지역의 주요 관광시장”이라며, “지금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지만, 지혜를 모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