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추진중인 진로체험과 자유학기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대는 19일 수성경찰서와 공동으로 진로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초청, ‘마약빵 만들기·바리스타 체험’ 등 ‘희망 가꿈 진로특강’ 행사를 제과제빵커피과 실습실 등에서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른바 ‘마약빵’으로 유명한 ㈜삼송BNC 박성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빵 만들기 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학생들은 ‘마약빵’ 등 10여종의 빵 직접 만들어 본 뒤 캠퍼스투어도 실시했다.
수성대는 이 행사외에도 올해 ‘냠냠 요리조리 프로그램’ 등 21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관련 학과와 산학협력을 하고 있는 산업체도 참여시켜 진로적성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입학홍보처 정재극 처장은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도 산학맞춤형으로 실시하는 것이 교육 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계획된 진로체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가능하면 산업체 인사들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대는 지난해 모두 47회에 걸쳐 3,60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매년 지역 중·고교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기부를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