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
  • ▲ 홀로그램 응용산업 조감도.ⓒ구미시
    ▲ 홀로그램 응용산업 조감도.ⓒ구미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유망기술로 각광받는 홀로그램 응용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20일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김중권 구미부시장,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체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핵심부품소재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홀로그램 응용산업 관련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4%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데 불구하고 국내는 기술개발 초기단계로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정책적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2,800억 원 규모로, 세계 최고수준의 홀로그램 상용화 융합기술 및 대표제품 개발, 전문기업 육성, 상용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준비됐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측정‧검사, 홀로그래피 생성‧재현 기술, 광학부품소재, 인쇄‧보안 등 유망 주력분야에서 홀로그램 융합 상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응용제품 관련 공정‧성능평가를 위한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창업‧마케팅 지원 및 기업맞춤형 현장인력 교육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홀로그램 산업 육성과 함께 구미시는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글로벌 홀로그램 산업 포럼 2017’을 열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청강연과 전문가 기술발표, 포스터 세션, 홀로그램‧3D 프린팅 산업전 등 미래 핵심 기술정보 교류 장을 마련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자부품 소재산업 환경을 갖춘 구미를 기반으로 한 홀로그램 응용산업의 육성은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창작예술공연, 엔터테인먼트, 국방, 의료, 교육 분야에서도 블루오션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생산유발과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 융합기술이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해 입체정보를 기록하고, 복원을 통해 실제 사물과 동일한 3차원 입체효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산업 전반에 응용 가능한 독창적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