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 확정
  • ▲ 경북도가 추진하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도.ⓒ경북도
    ▲ 경북도가 추진하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도.ⓒ경북도

    경북도가 향후 5년간 경북의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을 20일 확정·발표했다.

    도는 이번 관광개발계획이 목표기간 내 완료되면 △ 생산유발효과 11조 5,003억원 △ 부가가치유발효과 4조 6,957억원 △ 고용유발효과 6만6,842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주요관광도시에 견줄만한 관광도시 조성

    도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의 관광 비전을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문화관광 거점 Asian Top Class 관광지’로 설정하고 경북을 향후 5년 내 새로운 광역경제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즉 홍콩·싱가포르·상하이·방콕 등 아시아의 주요 관광도시에 필적할 수준의 관광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또 관광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대의 흐름과 관광트렌드를 담은 ‘감각’, ‘감성’, ‘감동’, ‘공생’의 가치를 접목해 감각적 자원과 콘텐츠 개발, 경북형 감성 마케팅, 경북인의 감동 서비스 등 세부 실행전략으로 지역 관광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권을 문화생태관광권, 도시문화관광권, 황금연안관광권으로 나누고 2021년까지 5년간 39개 관광단지와 23개 핵심전략사업 및 진흥사업 추진에 4조 2,549억 원을 투입해 권역별 특성에 맞는 관광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북만의 특화된 콘텐츠 자원 발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와 적극적인 민자 유치를 통해 경북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핵심콘텐츠 개발 등으로 경북 관광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51조에 근거한 것으로 중앙정부의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의 개발 방향에 맞춰 경북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변화와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5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