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세원정공 김문기 대표,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 한국SKF씰 허용수 대표.ⓒ대구시
    ▲ 왼쪽부터 세원정공 김문기 대표,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 한국SKF씰 허용수 대표.ⓒ대구시

    대구기업 3곳이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글로벌 성장단계(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3개 기업은 (주)세원정공, 씨아이에스(주), 한국SKF씰(주) 등으로 ‘월드클래스 300’에 총 28개사 지역 기업이 선정되는 등 대구시는 비수도권 중 최다 배출지역으로 ‘히든챔피언’ 산실의 명성을 확고히 구축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해 함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기업 육성을 위해 2007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올해 10년째를 맞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고 기업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쌓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 36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으며, 이 중 대구시에서는 3개사가 선정됐는데 첫 사업시행인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는 총28개사가 선정돼 비수도권 중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올해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을 포함한 전체 28개 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R&D, 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 금융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에서 비수도권 중 최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배출되었다는 것은 우리 지역에서 더 나아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유망 강소기업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일이다”며 “이러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3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735억원이며, 3개 기업 모두 지역 주력 사업인 기계·자동차 분야이고 2개 기업이 스타기업 출신으로 대구시의 성장단계별 기업지원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