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소규모아파트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9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지원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구군과 협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원방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지원조례가 대구시의회에서 제정돼 10일부터 시행돼 노후돼 유지보수가 필요한 소규모 영세 아파트 놀이시설에 대해 실태조사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상 구군에서 관리  감독하고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 대구시 차원에서 일정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대구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대상은 10년이 경과한 20세대이상 1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어린이놀이시설 중에서 노후화돼 정기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폐쇄된 놀이시설이며, 설치비 또는 유지보수비 중 최대 4천만원(총사업비의 80%이내)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구시 박용욱 안전관리과장은 “도심내에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한 시 의회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대구시에서도 구군과 더불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조례제정 계기로 어린이놀이시설 유지 및 설치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시설의 부담을 덜게 돼 어린이의 안전한  놀이공간이 확보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