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과 ICT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
  • ▲ 대구수목원이 ‘IoT 기반 현장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상반기에는 그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아마존의 열대우림, 북미 붉은사막, 유럽수림 등 세계의 식물을 VR 및 게임 그래픽 기술을 통해 체험하게 된다.ⓒ대구시
    ▲ ▲ 대구수목원이 ‘IoT 기반 현장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상반기에는 그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아마존의 열대우림, 북미 붉은사막, 유럽수림 등 세계의 식물을 VR 및 게임 그래픽 기술을 통해 체험하게 된다.ⓒ대구시
    대구 수목원이 가상 증강현실 콘텐츠를 접목한 ‘IoT 기반 현장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2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대구수목원에 접목한 ‘IoT 기반 현장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억원 규모로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지역기업인 ㈜바나나몬, ㈜리얼미디어웍스가 공동으로 대구수목원을 대상으로 식물생태학습을 위한 IoT 기반의 VR·AR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상반기에는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마존의 열대우림, 북미 붉은사막, 유럽수림 등 세계의 식물을 VR 및 게임 그래픽 기술을 통해 체험하게 된다.
    또 기존 오프라인의 숲 해설 프로그램을 IoT 기반의 AR을 활용해 계절에 따른 식물의 변화까지 구현할 수 있어 시간 제약 없이 식물의 4계절 변화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관광지, 공공시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VR·AR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기업의 국내외 수요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VR·AR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수목원은 2002년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조성해 토지이용 효율 제고와 자연생태환경을 복원한 세계적 모범 사례로 연간 탐방객만 200만명에 달한다.
    또 수목원은 선인장 온실, 열대 과일관, 어린이 여름 자연학교, 토요 자연체험 교실,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연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ICT를 결합한 최초의 스마트 수목원’으로서 전국적인 힐링·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