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정보통신 및 기계 관련 학과 등 참여
  • 21일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에서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양재호 ㈜유조이월드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 21일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에서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양재호 ㈜유조이월드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전문기업인 ㈜유조이월드(대표이사 양재호)와 손잡고 (가칭)혼합현실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유조이월드와 센터 설립과 기술제휴, 기술제공, 인력양성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협약(MOU)를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유조이월드가 운영하는 인천 테마파크와 대학 캠퍼스에 혼합현실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 공동 연구개발(R&D), 신기술 실증실험, 개발제품 홍보 등을 진행한다.

    ㈜유조이월드는 올해 말 국내 최초로 인천에 VR·AR 시스템, 4D 극장 등을 갖춘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중으로 이곳에 연구센터가 함께 입주하게 된다. 

    이 연구센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는 정보통신 및 기계 관련 학과를 비롯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스포츠·재활과학·디자인 관련 학과 등이 참여해 VR·AR 관련 기초기술 연구,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 기술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

    또 이번 사업에는 VR·AR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살린(대표 김재현), (주)빅스(대표 원중희) 등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전매대학교(중국 북경 소재) 등도 동참했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4차 산업시대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술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 센터 설립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관련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