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형산강 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해 축제 모습.ⓒ포항시
    ▲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형산강 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해 축제 모습.ⓒ포항시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형산강 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메인행사는 29일 밤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막이 오를 예정으로 미국, 스페인, 한국 3개국 연화팀이 여름 밤을 배경으로 펼치는 불빛과 음악의 조화로운 향연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야구팀의 불꽃쇼를 담당하며 인지도를 높여 온 ‘Melrose’가 참가하고, 스페인 팀으로는 자체 생산한 연화로 해외 메이저 불꽃행사의 연출 경험이 많은 ‘Pirotecnia Igual’ 이 참가한다.

    한국 팀은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피날레를 연출해 온 ‘한화’가 올해도 참가한다. 메인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인 공연 또한 이에 못 지 않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테너 듀오 ‘듀오보체’가 재즈밴드와 함께 <Nella Fantasia> 등의 식전공연을 펼치고, 식후공연으로는 국민 록 밴드 ‘부활’이 <Lonely Night>, <생각이 나>, <사랑할수록> 등 인기곡을 부를 계획이다.

    아울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5일간 진행될 시민체험 및 공연 또한 포항을 찾은 피서객들과 포항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이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밖에 지난해 말 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환하게 빛나는 포항제철소 경관조명 또한 불빛축제 관람객들이 잊지 못할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스코가 지난 2004년 ‘제1회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관람객들로부터 “국내 3대 불빛 쇼에 손 꼽힌다”, “연화와 관람석 거리가 국내 불빛쇼 중에 가장 가깝다” 등의 호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