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송사과축제 새 이름이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변경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청송군
    ▲ 청송사과축제 새 이름이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변경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청송군

    청송사과축제 새 이름이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바뀐다.

    청송군은 올해 제13회째를 맞은 청송사과축제 새로운 이름을 이같이 선정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4일간 개최 할 청송군 대표축제(청송사과축제)의 공식 명칭으로 선정‧공고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시작된 청송군 대표축제 명칭 공모전은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03건의 공모 작품 중 우선 2차 심사 후보작으로 4건을 선정한 후 청송군민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선호도 조사이 2차 심사를 거쳤다.

    지난 5~13일까지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선호도 조사에서는 청송군민 346명의 의견과 서울 명동거리·신촌역·서울역 광장에서 3일간 청송군민의 10분의 1이 넘는 3,039명의 의견을 묻는 현장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명칭 선정 배경에 대해 군은 도깨비는 권선징악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대표 설화의 주인공이고 지금까지 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도깨비 춤 경연대회’와 부합될 뿐만 아니라 부남면 화장리 도깨비다리(석교) 설화 등 도깨비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포함돼 있어 축제 프로그램 확장성 측면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군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새 이름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 청송사과축제를 잘 함축하여 표현한 것 같다.”며 “앞으로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를 청송의 문화와 설화 등 스토리를 담아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