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청시 문서수발 배송으로 도서 대여 간편해
  • ▲ 포스코 사내 도서관 ‘디지털 라이브러리’ 내부 모습.ⓒ포스코
    ▲ 포스코 사내 도서관 ‘디지털 라이브러리’ 내부 모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지식 함양을 돕기 위해 사내 도서관을 활성화하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온라인 신청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사내 도서관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1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단행본, 정기간행물,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정보자료를 보유하고 있는데, 단행본의 경우 문학·전공서적·어학 등 다양한 유형의 도서를 약 5만 7천여 권 보유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등의 신간 도서도 매주 구매하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렇게 안내된 신착 도서의 경우 최대 5명까지인 대출예약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포스코 사내 도서관은 직원들이 기존의 종이책 외에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로 볼 수 있는 전자문서 방식인 전자책(e-Book)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자책도 최근까지 지속 늘려 약 3천 6백여 권을 갖춰 현대인들의 편리한 독서를 돕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 이대형씨는 “개인적으로 구매하거나 사외에서 대여해 보는 책도 많지만, 사내 도서관이 직원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신간서적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도서관 담당직원은 “직원들이 업무상 필요로 하는 도서의 경우 필요성을 검토해 수시로 구매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지식 함양과 자기개발은 물론 힐링 등 독서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항제철소 내에 위치한 포스코 사내 도서관은 지난해 4만 5천여 권의 대출권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직원들을 위한 도서정보 게시 횟수를 늘려, 사내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