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MRC와 MOU 체결, 월드 클래스 연구소 설립 합의
  • ▲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도가 14일 구미코에서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발전방향 모색 자리를 가졌다.

    올해 세 번째인 국제탄소산업포럼은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주제로 경북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이다.

    이날 개마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장석춘 국회의원, 이영관 도레이 첨단소재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경북의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3개 분야 12개 기관 및 기업이 경북탄소산업의 육성 발전, 해외연구소설립 및 인력양성, 탄소복합재 연구개발을 위한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경상북도 탄소산업이 국제적 공조를 통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과시한 자리였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의 CFK 밸리, 독일의 MAI 카본 및 탄소복합재 분야 최고의 연구소인 영국의 AMRC가 참여해 국제사회에서 경북 탄소산업의 위상을 드러냈다.

  • ▲ 탄소산업포럼mou 체결 장면(영국 AMRC 그룹장 캐빈 케리건).ⓒ경북도
    ▲ 탄소산업포럼mou 체결 장면(영국 AMRC 그룹장 캐빈 케리건).ⓒ경북도

    개막식에 앞서 ‘독일 CFK 밸리 한국사무소(구미시 소재)’ 개소식을 갖고 탄소산업 육성의 국제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영국의 AMRC와 경북도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 AMRC World -Class 거점 연구소 설립 ▶ 탄소산업의 인더스트리4.0 기술 공동 연구 ▶탄소복합재의 설계·해석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합의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독일 CFK 밸리 구나르 메르츠 회장은 ‘탄소복합재를 통한 우리의 미래’ 라는 주제로 탄소산업이 만들어 갈 인류의 생활과 미래의 변화를 역설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에 소재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엔진을 확보했다.”며“탄소산업의 소재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기반을 마련하여 경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