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정수대전 성황리 열려
  • ▲ 14일 오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위치한 동상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뉴데일리
    ▲ 14일 오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위치한 동상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뉴데일리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14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인근 역사자료관 등에서 엄수됐다.

    이번 행사를 두고 생가 인근에서 반대집회가 열리기도 했지만, 시민 2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추도열기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생가 인근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활동한 사진을 보고 울먹이는 사람도 있었고, 대통령 생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헌화분양 발길이 이어졌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이날 오전 11시 박정희대통령 생가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이철우·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장 및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전국의 숭모단체,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20분 생가기념공원에서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다소 추운 날씨속에서도 기념식에 참석한 많은 이들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민들의 애환과 노력을 회상하며 때로는 눈물 흘리고, 때로는 환호하며 다함께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축하했다.

  •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위치한 생가 기념공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남유진 구미시장(오른쪽)이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뉴데일리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위치한 생가 기념공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남유진 구미시장(오른쪽)이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뉴데일리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념사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통령 고향도시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준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번 탄생100돌이 국민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식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박정희체육관에서는’제18회 대한민국정수(正修)대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사진, 서예․문인화, 미술분야 등 3개 부분에 걸친 이번 대전에는 총 2,960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54명이 수상의 영광을 가졌으며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사진부분에 이점용 작가의 ‘도예가의 일상’이 차지하였다. 수상작품은 18일까지 5일간 박정희체육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된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100년,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주간을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