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 확대, 가구당 50만원 → 200만원 확대
  • ▲ 경북도가 올해 보훈정책 홍보와 보훈가족에 대한 최대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경북도
    ▲ 경북도가 올해 보훈정책 홍보와 보훈가족에 대한 최대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경북도

    경북도는 2018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국가 보훈정책 기조에 맞춰 보훈가족에 대한 최상의 ‘보상과 예우’및 ‘따뜻한 보훈’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 확대 

    우선 도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에 지원을 확대한다.

    이들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독립유공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 1명(배우자 포함)에게 전국 병‧의원 및 약국에서 진료받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가구당 연 2백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가 전국 병‧의원 및 약국에 의료비를 납부하고, 의료비 청구서 및 영수증을 주소지 읍‧면‧동을 경유해 시‧군에 신청을 하면 당해연도에 납부한 의료비는 의료비 청구서 접수 후 30일 이내 지급 받을 수 있다. 

    ◇ 경북의 혼 숨결따라 독립운동순례길 답사 

    경북인들이 펼친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을 답사해 경북의 혼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도 단위로는 유일한 재단법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도내 거주 광복회 회원을 중심으로 교직원,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요원*과 함께하는‘경북의 혼 숨결따라 독립운동순례길 답사’를 운영한다.

    ◇ 참전유공자 영상 녹취 제작

    또 경북도내 6‧25전쟁 주요 격전지 참전유공자 10여명이 6‧25전쟁의 생생한 증언 등을 영상 녹취로 제작한다.

    6‧25 참전용사들이 대부분 고령인 점은 감안, 생전에 6.25 전쟁의 생생한 증언을 영상에 담아 향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호국안보 및 나라사랑 함양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해외참전용사 초청 및 학술세미나 개최

    6.25전쟁 해외참전용사의 입장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위로‧감사의 표시를 위한 초청행사도 개최한다.

    경상북도재향군인회와 육군3사관학교에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업무 협의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에 도청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새해 달라지는 보훈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따뜻한 보훈을 추진하겠다”면서 “호국 정신문화 계승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보훈문화를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