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엑스코, 올 해 첫 인문도서 기부금 전달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30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엑스코와 인문도서 기부금 300만원 전달식을 갖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동평중학교 인문도서 구입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특히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고등학교 각 1학년에 실시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활성화를 위해 인문도서 기부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또 인문도서 기부운동으로 대구시교육청 역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서가 필요한 학교에 인문도서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사회기업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확대로 학교별 인문도서가 더 많이 필요한 현장 실태를 고려, 인문도서 기부운동이 보다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인문도서 기부운동은 작년까지 총 11억 1천여 만원이 모금, 848개 학교에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