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 저출산 고령사회 선제 대응에 초점
  • ▲ 경산시가 올해 복지와 문화분야 살림살이 확충을 위해 최적화된 예산을 편성했다. 사진은 최영조 경산시장이 경산 자인어린이집을 찾은 장면.ⓒ경산시
    ▲ 경산시가 올해 복지와 문화분야 살림살이 확충을 위해 최적화된 예산을 편성했다. 사진은 최영조 경산시장이 경산 자인어린이집을 찾은 장면.ⓒ경산시

    경산시가 올해 복지와 문화분야 살림살이 확충을 위해 최적화된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올해 경산시 복지 문화 분야 예산은 모두 2,700여억 원. 복지문화국 6개과 중 복지분야 3과(복지정책, 사회복지, 가족정책) 예산이 2,310억 원, 문화교육분야 3과(문화관광, 평생학습, 체육진흥) 400억 원이 구축됐다.

    ◇ 복지 분야

    복지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아동수당 신설을 꼽을 수 있다. 미래세대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가구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모든 5세 이하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이를 위해 총 52억 원이 편성되었고 경산시 대상아동은 1만 3천명이다.

    또 어린이집 등 영유아보육 사업에 총 608억 원이 투입된다. 무상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의 부모부담보육료는 최대 2.6% 인상되고 기본보육료는 10.9% ~ 28.8% 까지 인상 반영되었으며,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38억 원, 2017년 신설된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은 금년에도 8억 원이 반영됐다.  

    2018년 노인복지관련 예산은 830억 원, 그 중 기초연금으로 643억 원이 쓰여 질 것이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액(20억 원 → 33억 원)된 것이 특히 주목 된다.

    ◇ 문화 분야

    문야분야는 서상동 경산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경산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사가 올 연말 준공된다. 연습실, 회의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면 서상길 구도심 재생 사업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민의 오랜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해줄 문화예술회관이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4월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이밖에 장산도서관 등 크고 작은 5개 도서관의 도서 구입비가 총 2억2,500만원이 책정됐고 신간도서 등 2만여 권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경산시민의 문화와 복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