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 검침원도 편리한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
  • ▲ 상수도 옥외자동검침 설치 장면.ⓒ경산시
    ▲ 상수도 옥외자동검침 설치 장면.ⓒ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상수도 옥외자동검침 확대 실시로 수도검침 선진화를 추진한다.

    시는 검침원을 사칭한 범죄를 막고 사생활보호와 시민불편 및 영업지장 해소, 상수도 검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확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도에 7천만 원으로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을 300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2억5천만 원으로 5월 말 설치 완료를 목표로 2월 초부터 설치에 들어간다. 설치가 완료되면 현재 전체 3만6,495전 계량기 가운데 맨홀 등 지하, 물건이나 두꺼운 철판으로 덮여 있는 곳, 맹견 등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 등 1,240전 계량기가 옥외자동검침시스템으로 바뀌는데 이는 총 전수의 3.4%가 된다.

    이번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는 당장 계량기 지침 영상 확인이 가능해 요금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요금분쟁 민원해결과 검침행정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경산시는 또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하면서 수도계량기 설치 장소에 무거운 물건이나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관리 및 점검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홍보도 할 계획이다.

    한편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검침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기존수도계량기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벽에 설치된 접속장치에 휴대용검침단말기(PDA)를 연결해 건물 밖에서 계량기 지침 영상을 확인 검침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