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방부와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 실무위원회 개최
  • ▲ 대구공항 전경.ⓒ대구시
    ▲ 대구공항 전경.ⓒ대구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3월 중으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 회의가 7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지난 1월 대구·경북·군위·의성 등 4개 자치단체장이 합의한 조속한 부지 선정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며 3월 중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구시 관계자는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 중에 현재로서는 불가사항이 없기 때문에 4개 지자체의 합의내용대로 예비이전후보지 2곳이 이전후보지로 선정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이전후보지 선정 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그간 지지부진했던 이전부지 선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대구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 회의가 7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지난 1월 대구·경북·군위·의성 등 4개 자치단체장이 합의한 조속한 부지 선정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 고위공무원,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부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이전후보지 선정기준 및 절차 등을 심의한 가운데 지난 해 12월 15일에 열린 제1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올해 1월  4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합의한 내용 검토와 이전후보지 선정기준 및 절차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전후보지 선정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이전후보지가 공정·투명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간 적극 협력해 달라”면서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사를 적극 수렴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개최예정인 제2회 선정위원회에서는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반영, 이전후보지 선정기준 및 절차를 심의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